MILITARY TALK 데일리톡 2018. 9. 24. 09:00
1. 대한민국 해군의 아버지, 손원일 제독의 군함 구입법 1949년, 손원일 제독이 전함을 구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당시 미국은 세계 2차대전이 끝난 시점에 전함이 남아도는 상황이었다.) 6만 달러를 가지고 있던 손원일 제독은 전함(백두산호) 1대를 2만 달러에 구입하였고, 추가 구매를 위해 미국과 협상을 벌였지만 미국은 1대 이상의 전함은 팔지 못한다는 입장만 번복할 뿐이었다. 이때 손원일 제독은 민간인에게 팔려간 전함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남은 돈 4만 달러를 들고, 전함을 구입한 민간인과 접선에 성공한다. 손 - "배 1척당 얼마에 팔겠습니까?"민 - "1척당 1만 5천 달러입니다." 손 - "금액을 조정해주신다면 3대를 구매하겠습니다." 민 - "그렇다면 1척당 1만 2천 달러에 판매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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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TALK 데일리톡 2018. 8. 11. 08:00
우리나라는 1945년 광복 이후 군대를 창설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공장을 운영하던 일본인들이 모두 귀국하면서 군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자급자족할 수 없었던 탓에 미군의 원조에 의존해야 했다. M-1, M-2 소총과 M-1911 권총 같은 개인화기부터 M8 장갑차와 트럭, 지프는 물론 군복과 철모에 이르기까지 미군의 원조가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다. 이러한 원조는 1985년 이후 우리나라 경제력이 성장하면서부터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1세기에 들어서자 우리나라는 반세기 만에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난 3월 23일, 우리군은 캄보디아 군에 퇴역 예정인 군용차량 222대를 제공했다. 캄보디아는 과거 북한과 가까운 관계에 있던 국가로 북한을 고립시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