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TALK 데일리톡 2018. 8. 1. 10:00
프랑스의 '다쏘'를 세계적인 군용기 제작업체로 이끈 일등 공신은 '미라주 III' 전투기다. 미라주 III가 명성을 얻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1967년 6월, 중동에서 벌어진 '6일 전쟁'이었는데, 이때 미라주 III 전투기를 운용하던 이스라엘 공군이 놀라운 전과를 거둬드린 것이다. 지금은 미국이 후견인 노릇을 하지만 당시만 해도 이스라엘에 최신식 전투기를 공급한 유일한 나라가 프랑스였다. 덕분에 이스라엘이 전과를 올릴수록 프랑스제 전투기의 명성은 높아져만 갔다. 이에 프랑스는 최고 우량 고객이자 최대 광고판인 이스라엘을 위해 사막 기후에 적합한 '미라주 5'라는 걸작 전투기를 탄생시켰고, 이스라엘은 75기의 미라주 5를 구매하기로 했다. 항속거리와 무장 탑재능력을 향상시킨 미라주 5 그러나 초도 물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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