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TALK 데일리톡 2018. 8. 2. 09:00
스위스군의 총병력은 12만 명에 즉시 동원 가능 예비군도 약 10만 명에 달한다. 인구 800만, 우리나라의 반 정도 되는 작은 국토에 그것도 주변에 위협을 줄 만한 잠재 적국도 많지 않은 '영세중립국가'가 이렇게 많은 군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 정도 규모도 1990년대 말까지 유지되던 현역 30만, 예비군 30만에 비하면 많이 축소된 숫자다. 이웃 국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같은 강대국이 약 30만 내외의 군대를 보유하고, 항상 준 전시상태인 이스라엘이 15만 정도의 현역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비교한다면 결코 밀리지 않는 전력이다. '영세중립국'은 다자 간의 국제 조약에 의해서 외교적으로 인정받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외부의 침략이 있을 때 반드시 남들이 와서 도와준다고 담보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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