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TALK 데일리톡 2018. 8. 9. 08:00
냉전이 한창이던 1960~70년대, 프랑스에서 제작된 '미라주 3' 전투기는 세계 전투기 시장의 스타였다. 10년 가까이 간헐적으로 터졌던 중동 항공전에서 이스라엘이 수입한 미라주 3 전투기들이 믿기 힘든 대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당시 미라주 3는 스위스나 오스트레일리아 같은 선진국뿐 아니라 자이레나, 가봉 같은 개발도상국까지 수출됐고, 이스라엘은 미라주 3기를 바탕으로 '크피르'같은 국산 전투기까지 개발해냈다. 미라주3 크피르 전투기 이러한 미라주 3기의 성공에 힘입어 프랑스는 미국의 F-16이나 소련의 미그 29기에 대항할 수 있는 전투기 개발에 착수했다. 이렇게 해서 개발한 전투기가 바로 1982년, 초도 비행에 성공한 '미라주 2000'기다. 미라주 2000기도 그 선배(미라주 3)처럼 사업적으..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