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TALK 데일리톡 2018. 8. 15. 09:00
2018/08/15 - [DAILY TALK] - 모사드 첩보로 완성된 이스라엘의 자국산 전투기 I 현재도 그렇지만 전투기같이 개발 비용이 많이 드는 고가의 무기는 구상 단계에서부터 적정한 수요를 미리 창출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국의 수요만으로 이를 충족할 수 없는 프랑스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대외 수출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이러한 프랑스에게 이스라엘은 한마디로 최고의 고객이었다. 따라서 이스라엘에 대한 전격적인 무기 금수는 프랑스에게도 너무나 아쉬운 조치였고, 더욱이 프랑스의 무기 금수 조치가 내려지기 전 이스라엘은 30기의 신형 미라주 5J와 기존에 사용하던 20기의 미라주 III 를 개량할 부품을 다쏘에 주문한 후 대금까지 이미 지불한 상태였다. 결론적으로 프랑스의 무기 금수 조치가 내..
더 읽기
MILITARY TALK 데일리톡 2018. 8. 10. 09:00
지난 2011년, 러시아가 프랑스로부터 상륙함 2척을 구매했다. 간단한 소총부터 첨단 전투기와 미사일, 원자력 잠수함까지 못 만드는 것이 없었던 러시아가 프랑스에 군함을 주문했던 것은 프랑스와의 관계 강화를 위한 일종의 외교적 선물이었다. 계약 체결 이후 양국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프랑스는 2014년으로 계획되어 있던 인도 일정을 맞추기 위해 배를 만드느라 바빴고, 러시아는 러사아대로 상륙함 운용을 위한 준비 작업에 분주했다. 프랑스 미스트랄(Mistral)급 상륙함 양측 모두 2014년 연말에 이 배가 러시아 해군에 인도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문제는 전혀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친 러시아 반군을 지원해 사실상 우크라이나 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