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TALK 데일리톡 2018. 7. 21. 08:00
토끼는 엄청난 번식력 때문에 생명과 풍요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토끼는 한 배에 4~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이 새끼들은 금방 자라 6~7개월 후면 임신할 수 있는데, 임신 기간 30일이 지나면 다음 세대가 태어난다. 이처럼 번식 속도가 빨라 이론상 한 쌍의 토끼가 1년에 최대 800마리의 집단으로 자랄 수 있다. 그러므로 고기나 가죽을 얻는 용도로 토끼는 아주 좋은 가축이다. 그런데 토끼의 어마 무시한 번식력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나라가 있다. 바로 호주이다. 만리장성보다 긴 호주의 토끼 울타리 호주에 토끼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세기 초, 호주 남동쪽의 '태즈메이니아'섬이다. 이곳의 주민들이 기르던 토끼가 사육장을 벗어나 야생에서 번식하기 시작했다. 수천 마리씩 떼지어 다니는 토끼들이 풀을 먹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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