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TALK 데일리톡 2018. 8. 19. 09:00
냉전시절(1980년 중반까지) 미국 국방부는 온갖 종류의 전술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대부분 1가지 임무만 수행하는 각각의 전술기가 있었고, 각 군별(공군, 해군, 해병대)로 항공기가 다르지만 비슷한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던 시대였다. 당시 미 해군의 항공모함에는 폭격을 담당하는 A-6 공격기와 F/A-18 전폭기가 혼재되어 있었는데, 폭격 임무만 두고 보면 2가지 항공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게다가 미 해병대도 별도의 항공대를 운용하며 F-4와 A-6, AV-8를 미 해군과 비슷한 양상으로 운용하고 있었다. 미 공군은 더 심각했다. 기본적 제공 전투기인 F-15를 필두로 정밀폭격은 F-4, 고강도 근접지원은 F-16이 맡고, 저강도 근접지원은 A-10, A-7이 분담했다. 핵 공격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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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TALK 데일리톡 2018. 8. 18. 08:00
북한은 최근 우리군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오던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도입과 관련해 노동 신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연일 비난 수위를 높였다. 우리군이 도입한 타우러스 미사일은 독일과 스웨덴이 공동으로 개발한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이다. 총 260발이 도입될 예정인 이 미사일이 우리 공군에 납품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5년이었다. 그렇다면 북한은 전력화가 시작된 지 3년이나 지난 무기를 이토록 문제 삼았던 것일까? 대한민국 공군 F-15K에 장착된 타우러스 미사일 가장 큰 이유는 이 미사일의 성능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타우러스 미사일은 대한민국 공군 장거리 타격 능력의 새 역사를 쓴 역대 최강의 공대지 미사일로 평가되고 있다. 타우러스는 기존의 미사일을 압도하는 성능을 가졌는데,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