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TALK 데일리톡 2018. 8. 25. 09:00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이틀이 지난 1950년 6월27일, 당시 미 해·공군의 참전이 결정돼 있었지만, 이들이 한국에 도착하기 전까지 우리 국군의 전력만으로는 북한군 T-34 전차를 막을 수 있는 도리가 없었다. 결국 28일 개전 4일만에 서울은 함락됐다. 이후 한강을 사이에 두고 국군은 치열한 공방을 거듭하며 방어전투를 수행했고, 이로써 미 지상군이 참전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그리고 맥아더는 30일 밤에 미 국무장관, 국방장관, 각군 장관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트루먼 대통령의 지상군 참전 승인을 받았다. 이어 찰스 B. 스미스 중령이 406명의 부대원을 이끌고 대전으로 파병된다. 이후 제52포병대대가 합류하면서 스미스 부대는 '특수임무부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1950년 7월5일 오전 8시, 미..
더 읽기
MILITARY TALK 데일리톡 2018. 7. 12. 11:19
'군대'는 크게 사람과 무기의 조합으로 이뤄진다. 언제 벌어질지 모르는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 다양한 무기를 보유하는데, 그중 개별 병사들이 보유하는 소총은 가장 기본이 되는 무기다. 결론적으로 소총은 개별 병사가 단독으로 쉽게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와 무게가 제한된다. 그런데 총탄을 발사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종류의 무기는 일단 크고 무거워야 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래서 소총은 군이 사용하는 무기 중 가장 위력이 약한 무기다. 이처럼 크기와 용도가 제한되다 보니 현대식 소총의 기본 개념과 외형은 1841년 '드라이제 소총(후장식 소총)'이 탄생한 후 지금까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총 뒤편으로 탄을 넣을 수 있는 최초의 후장식 소총 하지만 개념과 외형은 비슷해도 당연히 소총의 성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