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TALK 데일리톡 2018. 9. 27. 10:14
보통 '터키' 하면 떠오르는 것이 형제의 나라이다. 그 이유 중 하나인 '한국 전쟁' 당시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1만 4천936명) 파병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면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또 다른 진실이 숨어있다. 한국 전쟁 당시 파병됐던 터키 병력의 반 이상이 터키인이 아닌 '쿠르드족'이었단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터키의 '소수민족'을 취재하던 한 기자로부터 시작된다. 터키의 소수민족에 대한 취재를 하던 기자는 우연찮게 '쿠르드인'을 만나게 되는데 그로부터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된다. 자신은 한국 전쟁 참전 용사였으며, 당시 한국으로 파병된 참전용사의 60% 이상이 쿠르드족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얘기를 접한 기자는 진실을 찾기 위해 쿠르드족을 찾아 나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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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TALK 데일리톡 2018. 8. 25. 09:00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이틀이 지난 1950년 6월27일, 당시 미 해·공군의 참전이 결정돼 있었지만, 이들이 한국에 도착하기 전까지 우리 국군의 전력만으로는 북한군 T-34 전차를 막을 수 있는 도리가 없었다. 결국 28일 개전 4일만에 서울은 함락됐다. 이후 한강을 사이에 두고 국군은 치열한 공방을 거듭하며 방어전투를 수행했고, 이로써 미 지상군이 참전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그리고 맥아더는 30일 밤에 미 국무장관, 국방장관, 각군 장관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트루먼 대통령의 지상군 참전 승인을 받았다. 이어 찰스 B. 스미스 중령이 406명의 부대원을 이끌고 대전으로 파병된다. 이후 제52포병대대가 합류하면서 스미스 부대는 '특수임무부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1950년 7월5일 오전 8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