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강국들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부대들

군대를 보유한 모든 국가는 '특수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테러범들 조차 맞닥뜨리길 거부하는 세계 최고의 특수부대 14곳을 소개한다.



   러시아 - Alpha Group



러시아의 최정예 요원들이 모인다는 FSB, 그 가운데서도 엘리트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특수부대다. 주로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공항 등 공공건물에서 인질극이 벌어지면 제일 먼저 투입되어 모든 임무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러시아 밖에서 타국의 시민권을 가지고 정보를 빼내는 '스파이'와 '언더커버'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오스트리아 - EKO Cobra



오스트리아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테러를 처리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완벽한 임무 수행을 위해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되는 훈련과 장비를 받는다. 대략 450여 명 정도의 인원이 부대를 구성하고 있는데,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이스라엘 선수에 대한 테러 이후 자국민 보호를 위해 만들어졌다.


EKO Cobra는 1996년 하늘에서 하이재킹당한 비행기 테러를 무사히 종료시키며, 세계에 그 명성을 드높인 바 있다.



   이스라엘 - Shayetet 13



의심할 여지없이 세계 최고의 특수부대 중 하나로 손 꼽힌다. 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고도로 신체훈련을 받아야 할 뿐 아니라 뛰어난 '지혜'를 겸비해야 한다.


지난 몇 년간 이스라엘 국민을 상대로 펼쳐질 뻔했던 잔악한 테러들을 모두 사전에 차단하는 데 성공한 집단이기도 하다. 특히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자국 선수를 공격한 테러범을 끝까지 추적해 사살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 GIS



이탈리아의 'GIS'는 자국의 중요 인물들과 자국을 방문한 귀빈들의 안전을 지키는 임무와 하늘을 나는 비행기나 망망대해를 거니는 배가 납치됐을 때 이를 구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한다. 1977년 최초 결성된 해당 부대는 2004년에 부대 성격이 살짝 달라지며 독자적인 특수임무의 길을 걸었다.



   스페인 - UOE



UOE는 스페인 해양을 담당하는 엘리트 소수 정예요원을 가리킨다. 이들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특수부대로 손꼽히고 있다. UOE는 예멘의 미사일을 실은 북한의 선박을 습격해 향후 벌어질지 모를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도 했다.



   캐나다 - Joint Task Force 2



캐나다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캐나다 군대가 설립한 특수부대다.


매번 변하는 테러리스트들의 괴상한 전략과 방식을 파악하고 맞대응하는 전략을 구상한다. 또 새로운 기술을 창조해내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들은 200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세계 각지 모든 부대가 벌이는 임무에 귀중한 공헌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브라질 - BOPE



브라질의 BOPE는 라틴 아메리카의 특수부대 가운데 손꼽히는 실력을 가졌다. 내부 치안이 불안정한 만큼 도시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다루는 팀이다. 주로 마약과 빈민가의 소요사태, 갱단의 폭력 등을 처리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무기의 불법 매매와 인신매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독일 - GSG 9



1973년 결성된 독일의 대테러 특수부대로 유괴, 납치, 폭탄 테러 등을 처리하는 임무를 맡는다.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된 이스라엘 선수를 독일 경찰들이 허무하게 실패하면서 오명을 벗기 위해 결성됐다. 결성 후 2003년까지 1500개의 임무에 모두 성공했다.



   폴란드 - JW GROM



1990년에 결성된 JW GROM은 기묘한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로 유명하다.


이들은 비전통적이고 특수한 훈련을 하면서 부대 역량을 키운다. 지난 유로 2012에서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몰려든 유럽 각국의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했으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평화 유지를 위해 요원들을 배치하고 있다.



   파키스탄 - SSG



1956년 결성된 이 특수부대는 1965년과 1971년 벌어졌던 인도와의 전쟁에서 큰 힘을 발휘했다. 소련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도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유명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간부 2명을 사살하여 그 명성을 드높였다.



   프랑스 - GIGN



1974년 설립된 GIGN은 400명의 요원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대테러 요원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인질 구출, 중요 인물 보호, 국가 위협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설립 이후 1800번이 넘는 임무를 수행했으며 600명이 넘는 사람들을 구출했다. 특히 1994년 납치됐던 에어 프랑스 비행기를 되찾은 것은 그들에게 세계 최고라는 호칭이 부여된 결정적 사건이었다.



   미국 - Navy SEAL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특수부대 가운데 하나인 미국 네이비 실. 오히려 임무에 실패하는 게 불가능한 부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름은 네이비 실이지만 해양을 비롯해 공중, 육지, 지하를 가리지 않으며 모든 임무를 닥치는 대로 완료한다.


주 임무는 적이 자국민을 공격하려 할 때 그들도 눈치 못 챌 속도로 심장부를 타격하는 것이다. 훈련이 세계에서 가장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만큼 실력도 가장 뛰어나다고 한다.



   영국 - SAS



유럽뿐 아니라 세계에서 최고의 특수부대로 손꼽히는 특수부대다. 1941년 형성된 이 부대는 적의 심장부를 공격하는 것은 물론 적의 모든 계획을 무효화하는 데 특별한 능력을 보인다. SAS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달리기와 수영은 물론이고 혼자 정글에서 살아남는 등의 미션을 통과해야 한다.



   인도 - MARCOS



인도의 해군 특수부대 MARCOS는 대테러 임무를 비롯해 적 진영에서의 게릴라전, 파괴 활동 등을 수행한다. 특히 인도양에서 벌어지는 해적들의 해적질을 최소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은 바다의 해적들을 벌벌 떨게 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가 보유한 특수부대로는 육군=특전사. 해군=UDT/SEAL 해군 특수전전단, 공군=붉은베레, 공군 공정통제사(CCT), 해병대=특수수색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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